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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삼성'

성인동화

경상남도 XX군 XX읍에 '삼성'이란 아이가 살았습니다. 삼성이는 덩치가 크고 생김새 자체가 찌질하고 포악하게 생겨 먹은 탓에 학우들 사이에선 막연한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삼성 - 이건희
삼성이는 오크스런 자신의 모습에 내심 열등감을 느꼈지만 그 열등감을 극복하기 보단 숨기고 싶은 욕구가 지나치리 만큼 강했습니다. 열등감이 지나치다 못해 폭력적인 행동으로 표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열등을 우월로 가장하기 위한 얕은 수였던 것입니다. 덩치가 큰 삼성이는 항상 맨 뒷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틈만나면 앞자리에 앉은 학우의 뒤통수를 때리며 괴롭혔습니다. 특히 바른생활 시간에 그 양아치 짓거리를 더욱 즐겼습니다. 도덕수업 시간에 양아치질을 일삼으며 한눈을 판, 삼성이가 바른 인성으로 성장할리 만무했던 것이었습니다.

삼성이에게 이유없이 뒷통수를 맞아야 했던, 앞자리의 '한국민'이란 아이는 비굴해 보일만큼 부당한 폭력에 무대응 무저항으로 일관했습니다. 삼성이의 오크스런 승질머리에 지례 겁을 먹은 탓이었습니다. 참다못한 국민이는 삼성이 몰래 선생님에게 자리를 바꿔 달라고 통사정을 했습니다. 선생님은 이유없이 자리를 바꿔줄수는 없다며 국민이의 요구를 묵살했습니다. 국민이는 보복이 두려워 '삼성이의 폭행이 이유'라고 말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던 국민이는 엄마에게 때를 쓰는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국민이는 삼성이와 제일 멀리 떨어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졸지에 국민이에게 자리를 강탈당한 아이는 그 반에서 가장 가난한 아이였습니다. '하청'이란 이름을 가진 고아원에 사는 아이였습니다. 하청이는 아무 이유없이 자리를 빼앗기고는 국민이를 대신해 하루종일 뒤통수를 맞아야 했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국민이는 엄마에게 안기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엄마는 속이 쓰렸습니다. 아이의 자리를 바꾸는 댓가로 300원이나 '뇌물'을 바쳐야 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열등감을 숨기려고 약해보이는 아이들의 뒤통수를 때리는 몰상식한 행위에, 처음에는 삼성이 스스로도 큰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부당한 폭력에 어느 누구도 저항하는 아이가 없는 것을 알아가면서 삼성이의 죄책감은 무뎌져 갔고, 난폭성은 도를 더해만 갔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중소기업'이라는 아이는 자신이 정성들여 정리한 공책을 빼았기도 했습니다. 공부 잘 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유없는 폭력으로 빼앗기고도 삼성이의 보복이 두려워 불평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이의 폭행강도가 날이갈수록 흉포해 지자 삼성이 스스로도 불안해 졌습니다. 누군가 배신을 때려 선생님에게 일러바칠까봐 전전긍긍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이는 고민끝에 아이들의 돈을 삥뜯기 시작했습니다. 폭행이 두려운 아이들은 기꺼이 삥을 당해 주었습니다. 심지어 삼성이에게 잘 보이려고 자발적으로 삥을 같다 바치는 아이들까지 생겨났습니다. 삼성이는 삥뜯은 돈의 일부를 선생님에게 뇌물로 바쳤습니다. 삼성이가 내민 두둑한 봉투에 만족한 선생님은 기특하다고 칭찬을 하며 삼성이의 온갖 몰상식한 요구사항들을 대부분 들어주었습니다.

삼성이는 브레이크 없는 불도저질의 기반을 철저히 구축해 갔던 것입니다. 오랜동안 폭행과 삥을 당하면서도 겁먹은 아이들은 혀짤린 개라도 된듯 삼성이의 온갖 개짓거리들을 오히려 찬양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삼성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초우량'이란 격에맞지 않는 수식어까지 붙여주며 삼성이를 찬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체 게바라
삼성이의 기고만장은 끝을 모르고 확장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삼성이 반에 '꿈틀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습니다. 꿈틀이는 삼성이의 밥이 되기에 충분할 만큼 평범해 보였습니다. 쉬는 종이 울리자, 삼성이는 꿈틀이를 길들이려는 심산으로 그에게 접근했습니다. 가장 시건방진 자세를 취한 후 꿈틀이의 뒤통수를 쌔렸습니다. 꿈틀이는 깜짝 놀라며,,

"왜 때리니? 니가 말로만 듣던 그 삼성이란 양아치냐?"라고 말했습니다.
"어쭈 내 덩치를 보고도 그런 싸가지 없는 질문이 나오니? 난 원래 이유없이 때려도 어느누구도 찍소리조차 못하는 무소불위 삼성이란 어르신이시다 어쩔래?"
"어~ 그려셔? 알았어 삼성이 너 잘 만났다."
"얼레,, 너 지금 삼성님이란 말을 듣고도 덤비겠다는 거냐?"
"당연하지! 너같은 듣보잡 양아치가 이유도 없이 사람을 패는데 당하고만 있을 등신이 있을성 싶으냐?"
"오 그래 너 함 뒈져봐라"

삼성이와 꿈틀이는 순식간에 엉겨붙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예상대로 꿈틀이는 단 한대도 때리지 못한 채 흠씬 두들겨 맞기만 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아이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꿈틀이가 처첨하게 맞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상식적 대응'을 하는 꿈틀이를 보고서는 자신들의 '몰상식'을 알아챈 나머지 소름이 돋았던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몰상식에 타협했던 스스로의 어리석음에 대한 참회의 눈물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거의 동시에 꿈틀이를 무참히 폭행하고 있는 삼성이를 덮쳤습니다. 삼성이는 거의 뒈지기 일보직전까지 흠씬 두둘겨 맞았습니다. 자신의 개짓거리에 대해서 처음으로 응징이라는 것을 당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삼성이는 그렇게 죽도로 맞으면서도 아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겉으론 굉장히 아팠지만 마음은 홀가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죄값을 치루게 해준 아이들이 고마울 따름이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삼성이와 모든 아이들은 화통하게 화해를 하고서 과거를 잊고 서로를 존중하는 절친한 친구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끝-



한줄요약: 폭행을 가하는 당사자는 그것이 반복 될 수록 자신의 양아치 짓에 대한 죄책감이 무뎌저서, 누군가 따지거나 저항하지 않으면 자신이 잘났기 때문에 "폭행을 가해도 상대가 고분고분 맞아주는 구나"라고 착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삼성의 끝을 모르는 개짓거리를 보고도 주구장창 팔아주며 범죄 자금원을 자초하는 대한민국 민주시민의 등신스런 소비행태가 낳은 사생아인 것이다.


- 자본주의 최고권력은 소비자 운동, 실천하는 소비자 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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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 Icon
    임현철

    이렇게도 쓸 수 있군요. 잘 읽었습니다.

  2. Blog Icon
    min

    "
    절친한 친구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
    씨도 안먹히는 결말 같습니다.

  3.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한국인, 이러니 아무리 좃스런현상이 판을 쳐도 '우리는 안돼'라고 스스로를 세뇌하며 복지부동 할밖에요. 세계여러나라에서 실증하고 있는 긍정적인 사례들은 보이질 않고, 천민자본주의 추종자들 답게 미쿡만 보이나 봅니다.

    사람이 꿈을 잃어버리는 즉시 삶을 포기한다던데 한국인은 특이하게도, 철저한 기회주의자로 변신하여 천박한 현실에 타협해 버리고선 자신의 무기력한 삶을 자신의 자녀가 보상해 줄것이라는 헛된 망상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하고있는 형상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결실만 바라는 도둑놈심보의 전형인거죠.

    자신의 자녀역시 자신이 방관하여, 더욱더 천박해진 현실에 좌절하여 무기력한 삶을 살다 비참한 최후를 맞을 확율이 훨씬더 크다는것을 어찌하여 애써 외면만 하려하는지,, 하기사, 좃박이의 '주어'말장난에 놀아나고 뉴타운 호객질에 놀아나는 안습 뇌수준에 바랄게 있을까 마는,,

  4. Blog Icon
    연유

    언제쯤 저 이야기의 결말처럼 될련지..
    그나저나 참치초밥님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페이지가 없다네요?..

  5. 아! 저 블로그 폐쇄했습니다..--;
    아직 학생이라, 글 실력도 아직 부족하고..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죄송합니다..
    두 달간의 준비좀 하고.. 겨울방학때 블로그 다시 만들겁니다.. 그때 다시 뵈요..

  6. socitism.tistory.com
    새로 만들었답니다..
    마음이 바뀌었어요..-_-
    여기로 들어오세요~

  7. 삼성이의 폭행강도가 날이갈수록 흉포해 지자 삼성이는 스스로 불안해 졌습니다. 누군가 배신을 때려 선생님에게 일러바칠까봐 전전긍긍 했습니다. 삼성이는 고민끝에 아이들의 돈을 삥뜯기 시작했습니다. 폭행이 두려운 아이들은 기꺼이 삥을 당해 주었습니다. 삼성이에게 잘 보이려고 자발적으로 삥을 같다 바치는 아이들이 더 많았습니다. 삼성이는 삥뜯은 돈의 일부를 선생님에게 뇌물로 바쳤습니다. 선생님은 삼성이를 기특하다고 칭찬을 하며 삼성이의 온갖 몰상식한 요구사항들을 대부분 들어주었습니다.


    여기.. 진짜 공감입니다.. 스스로 삥을 준다니..
    결말이 해피앤딩인데 진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군요..

    ps. 저 블로그 새로 만들었습니다. http://socitism.tistory.com
    링크 주소좀 바꿔주세요,,:)

  8. 블로그 자체를 폐쇄하신건가요? 포스팅을 안하시더라도 굳이 블로그를 삭제까지 할 필요가 있을지,, 참치소밥님 애독자로서 아쉽습니다.
    근데, 새로 알려주신 곳 역시 존재하지 않는사이트라고 나오네요?

  9. 아!!모르고 e를 빼먹었어요..죄송합니다
    societism.tistory.com

  10. "꿈틀이의 예상치 못한 '상식적 대응'에 자신들의 '몰상식'을 알아체고는 소름이 돋았던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몰상식에 타협했던 스스로의 어리석음에 대한 참회의 눈물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듭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추천 한번 누르고 갑니다. (그런데 다음 로그인을 안해서 제 별명은 안 보일겁니다.)

  11. 글의 핵심을 짚어주시니 고맙습니다.

국가대표 범죄조직-삼성의 장물아비는 삼성소비자 년놈들
삼성소비자 년놈들이 용산참사의 배후가 삼성이란 사실을 모른 체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