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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무혈혁명

2008. 10. 8. 11:35
성인동화: 쥐 이야기

옛날 옛적에 쥐들이 모여사는 작은마을이 있었읍니다. 그 마을에는 '쥐박이'라는 쥐가 살았'읍'니다. 쥐박이는 동료쥐들에게 놀림을 많이 받으며 자랐습니다. 쥐박이는 머리가 아주 나빠서 뇌용량이 플로피디스크 한장을 겨우넘는 2MB에 불과 하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쥐의 세계에서는 머리가 나쁜건 큰 흠이 아니었기에 그것이 놀림감이 될수 없었지만, 쥐의 세계에서도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소양과 상식이란게 있었는데 쥐박이는 소양이란건 쥐꼬리만큼도 갖추지 못했을 뿐아니라, 놀랍도록 몰상식 했기 때문에 왕따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게 디질라고.....
그림출처: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쥐박이'는 진실된 충고를 해줄만한 '친구 쥐'를 사귀어두질 못하다 보니 자신이 천대받는 이유가 '몰상식'이란 걸 조언 받지도 못한 체, 더 욱더 몰상식한 쥐로서 스스로를 단련하며 왕따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쥐박이가 성장할 수록 '쥐 마을'이 이상하게 변해 갔습니다. 쥐로서의 기본소양과 상식 보단, 돈과 권력에 더많은 가치를 두는 몰상식한 쥐들이 급속히 늘어났던 것입니다. 급기야, 쥐의 세계는 경쟁과 약육강식의 정글과 같은 삭막한 세상으로 변해 갔습니다. 몰상식과 기회주의적 처세술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쥐박이만 살판난 천박한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몰상식의 창궐을 계기로 쥐나라당쥐라이트가 득세하게 되었고, 이런 몰상식한 사회에 저항하기 보단 적당히 타협하며 현실에 기생하는 송사리형 수꼴쥐신세대형 수꼴쥐들이 대량 양산 되므로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추잡하고 몰상식한 마을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많은 쥐들이 몰상식에 대한 거부감을 잃어버리다 보니, 몰상식한 처세술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만 잘 벌면 그만이라는 풍조가 확산되었습니다. 이런 몰상식에 면역된 '쥐'마을 구성원들은 결국 몰상식의 상징 쥐박이를 족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이 와중에도 상식을 포기하지 않은 몇몇 쥐들의 반발이 있긴 했지만, 몰상식이 상식을 누르는 시류를 뒤엎을 정도는 아니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방관자 쥐들의 기권표 덕분에 쥐박이는 족장 자리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쥐박이는 족장에 오르자마자 그동안 억눌러 왔던 온갖 몰상식한 짓거리들을 마음껏 싸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몰상식함이 끝을 모르고 계속될 즈음,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는 극소수의 '가진 쥐'만 배불릴 뿐, 대다수의 쥐들에게는 처절한 생존 경쟁만이 남는다는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뒤늦게 몰상식을 중단하라고 항의하며 저항을 해 보았지만, 족장의 도를 넘는 몰상식은 쥐들의 정당한 요구를 무시 하는것도 모자라 '쥐덧'을 놓아 잡아 가두기 까지 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쥐들의 원성은 갈수록 커졌지만, 그들의 정당한 저항은 몰상식한 쥐박이가 쳐놓은 '쥐덧'과 '끈끈이'에 무기력하게 진압 당하고 말았습니다.

쥐들은 엄청난 댓가를 치루고서야 상식을 무시한 선택을 했던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의 잘못된 선택과 마을의 민주구성원으로서 복지부동한 결과로 자초한 몰상식한 세상을 '쥐박이 탓'으로만 돌리며 자신의 잘못은 뒤돌아 보지 않았던 어리석음을 반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묻지않고 '남탓'만 해봐야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렇게 '깨우친 쥐'들은 가장 상식적인 방법으로 잃어버린 '상식'을 되찾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생활속에서 무의식 적으로 저질렀던 자신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고쳐 나가는게, 몰상식한 세상을 바로잡는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간단한 해답을 찾은 것입니다.

쥐박이에게 매수된 마을소식지 '쥐선일보'를 끊고 '쥐겨레신문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수구꼴통들의 비호아래 오랜동안 몰상식한 장사를 해온 '샘숭 쥐 용품점'도 더이상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쥐들이 그 상식적인 행동을 실천했습니다. 설사 품질이 떨어지는 '중궈 쥐 용품점'을 이용하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몰상식의 상징 '샘숭' 물건을 사지 않았습니다. 그 일상화된 저항운동은 쥐박이 일당이 '샘숭'에게 상식적인 처벌을 집행 할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모든 쥐가 몰상식을 감시하고 상식을 실천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 쥐박이는 결국 '샘숭'을 가장 적법한 방법으로 수사하여, 몰상식한 장사를 지시한 '책임 쥐'를 감옥에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쥐선일보 역시 편파보도를 지시한 '책임 쥐'를 감옥에 보내고, 악질적인 '편집 쥐'와 왜곡기사를 줄기차게 싸갈긴 몇명의 악질 '취재 쥐'를 해고 했습니다. 민주마을 쥐들의 정당한 주권행위를 '쥐덧'과 '끈끈이' 폭력으로 짓밟은 '쥐청수'도 감옥에 보내야만 했습니다.

쥐 마을의 쥐들은 몰상식한 추장의 독재통치 하 에서도, 스스로 포기했던 상식을 일상적으로 실천한 끝에 몰상식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는데 성공했고, 결국엔 쥐박이의 몰상식한 폭거를 무혈혁명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끝-


희망
그림출처: nooe


한줄요약: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정의로운 주둥이'가 아닌, 실생활에서 무수히 자행되는 사소한 몰상식을 걷어내는 '작은 실천'으로 부터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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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밌는 글 잘 보고 홍길동합니다. 이상한 글 하나 트랙백 하고서...ㅎ_ㅎ

  2. 그림인용 감사합니다.
    최악의 상황이지만 작은 싹들이 여기저기 트이기를 바랍니다.

  3. Blog Icon
    freeweb

    글 잘 보았구여........ 글구 링크하나 걸어 놓고 갈게여......foxreplace기능인데 그나마 인터넷 뉴스보기에는 그냥저냥 쓸만한 기능으로 보이더라구여. 혹시 알구 계신지도 모르구여.....
    http://www.choboweb.com/485

  4. 씁쓸하지만, 인정해야 하는 그런 시나리오군요. 쩝.. 휴 ~

  5. Blog Icon
    YaHo

    재밋게 읽었지만 이 글도 "사소한 몰상식"에서 비켜가지는 못한듯 보입니다.

국가대표 범죄조직-삼성의 장물아비는 삼성소비자 년놈들
삼성소비자 년놈들이 용산참사의 배후가 삼성이란 사실을 모른 체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