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안철수가 말 하지 않는 것

안철수라는 인물이 현재의 입지에 올라있는 요인은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보안회사의 CEO출신이라는 경력이다. 그러한 배경없이 그가 지금과 같은 정치적 발언을 한들 이렇게 큰 파급력을 가지지는 못할 것임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자연스런 관점에서 그의 행보를 관찰해보면 안철수란 인물의 위선이 여실히 드러난다. IT분야에 쥐꼬리만큼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국의 IT환경이 얼마나 꼴통스러운 상태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웹분야는 뭐 컴맹 아니라 넷맹들 조차 납득하기 힘든 저열한 메카니즘으로 굴러간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트릴 정도다.

그럼 보안의 역할이 무엇일까? 뭐 어려운 전문용어 들먹이지 않더라도 "네트웍(=인터넷)을 통한 위험을 차단하고 치료하는 도구"라는 이해는 초딩수준에서도 가능할 것이다. 그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치안이 중요하다. 그 치안이 잘 유지되기 위한 환경이 웹인프라와 규칙(웹표준등등)일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가 경영하던 안랩은 바이러스와 악성코드가 범람하기에 최적인 불량한 환경과 정책에 대해서 비판적인 모습을 보인적이 없었다. 왜냐? 웹환경이 개판일수록 지들에게는 이득이 커지기 때문이다.이걸 풀어말하면 바이러스가 득실댈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은 보건당국에 감사하며 밀려드는 환자에 쾌재를 부르며 통장잔고나 살피고 있는 의사의 모습이라는 거다.

하수구 청소업체에게 왜 허술한 하수 정화법을 비판하지 않냐고 뭐라 할 순 없을 것이다. 근데 그냥 입만 닫고 있었던게 아니었기에 흥분을 안할수가 없다는 거다. 외려 그 악성 툴(Active-x)에 빌붙어 작동하는 보안 상품으로 성공신화를 써내려 온 엄청난 처세술을 발휘한 회사가 안랩이고 그 회사를 이끈 자가 안철수였다는 거다. 일테면 국민(소비자)의 권익은 안중에도 없이 철저히 자본의 이권에 입각해 입법되고 시행되온 제도를 가장 잘 이용해 먹은 회사가 iT업계에서는 안랩이 독보적이라는 것이다. 결국 iT업계의 삼성인 셈이지...

물론 그가 CEO이력을 가진 한 사람으로써 공직과 상관없이 살아간다면 이런 사실이 크게 지탄받고 검증까지 받아야 할 사안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 출마설이 나도는 한편 그 자신 또한 긍정도 부인도 않는 상황에서 대중을 향해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으므로 이러한 검증요구가 부당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친 범죄적 환경에 그 누구보다 성공적으로 영합해 온 이력을 일언반구 없이 묻어둔 체 인터넷에서 흔히 볼수 있는 장미빛 논조를 줏어모아 여기저기 찌끄리기만 하면 자신의 순수성을 믿어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 아니겠냐는 말인거다. 물론 현재 돌아가는 꼴을 보면 그 자신감이 통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만.. 하기사 지상최악의 범죄자를 무려 3대에 걸쳐 두목으로 모신 체 충성하며 이권을 챙기는 삼성이라는 범죄조직이 매출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을 정도로 들떨어진 나라, 들떨어진 주권자 년놈들 꼬라지이니 당연할지도 모르겠다만..

각설하고 안철수 당신이 바보상자에 나와 "제가 왜 대통령 후보로 적당한가요?"라고 물었다던데? 대답이 궁금하니 물었을 테지? 근데 안타깝게도 지금으로선 그 질문에 대답해 줄 수가 없다네. 왜냐? 자넨 검증이란 게 시작도 안된 인물이거든. 그 검증을 위해 유권자로서 내가 먼저 질문 하나만 함세. "자네가 그 자리에 오르기 까지 타협해온 부당한 시스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반성하고 있고 어떻게 이 개차반 시스템을 정상화 시켜 나갈 건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자네 분야가 아닌 독재니.. 언론탄압이니.. 인권이니.. 복지니.. 따위에는 드럽게 많은 말들을 쏟아내던데 어째서 유독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해선 전혀 말이 없는가 말일세. 혹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

자신이 대통령 후보로서 왜 적당하냐고 물을 정도면 유권자들의 의중이 굉장히 궁금한 상태일 거고 이러한 유형의 검증요구가 많다는 사실도 알텐데 왜 입을 다물고 있는지 밝혀 줬으면 좋겠다네.. 자네의 전공부야 아닌가 말일세.




추신:

  • 1. 난 이런 추악한 사회에서 수구에 포지션 해 있는 자에겐 가능한 존칭을 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네.. 이점 그 넓디넓은 '안철수의 생각'으로 이해해 줬으면 좋겠네.. 존중 받고 싶거든 그럴만한 품위를 보여주게
  • 2. 난 안철수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되어선 안될 년놈들 빼고보면 안철수만이 남는 현실이기에 외려 잠재적 지지자인 셈이다. ceo출신은 공직자로서 적당치 않다고 생각하는 주의지만 뭐 이렇다할 대안이 보이질 않으니.. 어쨌든 이러한 사유로 유권자로서 검증을 요구하는 것이고, 납득할 수준으로 검증이 진행된다면 광적인 지지자로 거듭날지도 모를 일이다.


신고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