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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대한민국의 인권유린과 액티브엑스의 상관관계

대부분의 주류언론들이 제대로 보도해주지 않았던 삼성비리나 조중동찌라질의 행태를 비롯해 용산참사의 본질과 배후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진실보도에 앞장서온 PD수첩이 공안경찰의 작태를 제대로 보도해준 모양이다. 난 그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방송을 본 사람들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오는 것을보니, 보도내용이 얼마나 적나라하고 진실되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있다.

분노 좋다. 맘껏 분노하고 맘껏 비판하자. 한국사회의 문제는 분노를 잃어버린 주권자들의 안일함이 주요인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분노폭발이 문제해결과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사실 또한 명심해얄 것이다. 인터넷에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구속하고, 길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다는 이유로 곤봉과 군홧발로 까버리는 이명박 정부를 맞이하기 까지는 국가가 국민에게 저질러온 소소한 인권침해에 무비판-무분노로 일관해온 한국인 개개인의 복지부동이 있었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난 어제 PD수첩의 방송시간을 놓쳤지만, MBC홈피에 접속하면 언제든지 다시볼수있음을 안다. 자 그럼 내가 PD수첩을 재 시청하는 과정을 소개해 보기로 하겠다.

  • 우분투를 켠다. (난 MS 윈도우즈가 아닌 리눅스 배포본중의 일종인 우분투 사용자이다.)
  • 파이어폭스를 실행한다. (윈도우 사용자들도 많이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이다.)
  • http://imbc.com에 접속한다.
  • 근데 이게 왠일? MS ie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메뉴이동조차 허락치않는다.
  • 할수없이 편성표를 클릭해서 PD수첩이 방영되는 요일로 이동하여 접근하는 꼼수를 써야만 한다. 슬슬 승질이 나기 시작한다.
  • 다시보기를 클릭하니 어제 방송된 문제의 그 심층취재[봉쇄된 광장, 연행되는 인권]이 보인다. 하지만 다시보기 영상은 아직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이전 방송분을 클릭해보았더니, 페이지가 안습할 정도로 깨진다. 슬슬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다행스럽게도 다시보기 링크는 살아있어서 클릭해 보았다.

MS 윈도우 소비자가 아닌분은 공영방송 MBC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보는 바와같이 액티브 엑스를 설치하라는 창을 띄운다. MS강매에 응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MBC홈피에서 제공하는 주력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가 없게된다. 본인이 MBC의 이 부당한 차별행위를 항의해온게 벌써 4년째이다. 하지만 어떠한 개선도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아다시피 mbc가 설치를 요구하는 액티브엑스는 MS 윈도우상에서 조차 IE가 아니면 설치할 수 없는 100% MS전용 비표준 플러그인이다. 누가 보더라도 명백한 MS강매행위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액티브엑스를 기반으로 한 공인인증서가 사용자의 OS와 웹브라우저 선택권을 침해한 행위라며 소송했던 오픈웹은 패소했다. 법원은 "한국의 ie 점유율이 98.7%이기 때문에 ie전용이라 하여도 브라우저 선택권을 침해한 행위가 아니다"라는 말도안되는 패소이유를 들이밀었다. 법원의 말이 궤변인 이유를 예를들어 설명하자면, 현대자동차 점유율이 99%라는 이유로 멀쩡한 도로에 특수장치(ActiveX)를 달아 기아차 통행을 막는다면 납득할 수 없음이 당연할 것이다. 한국정부는 ie가 아닌 불여우나 오페라 사파리 크롬이라는 자동차들이 통행하기 위해서는 그 브라우저들을 위한 특수장치가 필요하여 비용[각주:1]이 발생한다는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를 퍼트려 지들의 MS강매질을 정당화하는 여론몰이를 하는 개좃질을 해왔고, 등신꼬레안들은 자세히 알아볼 생각도 없이 부화뇌동하며 MS강매질을 달게 받아왔던 것이다. 더구나 전국민이 당나귀질의 달인이 되어 잠재적 범죄자로 내몰리는것까지 감수하면서 말이다. 강조하고 강조하건데, ie외에 그 어떠한 웹브라우저도 자신들만의 특수장치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저 웹표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식선의 보편타당한 웹페이지면 족하다는 것이다.

한국인은 이런 몰상식한 국가차원의 강매행위를 항의조차 하지 않았다. 이런 당신들이 과연 인권침해를 성토할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반성해 볼일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십수년 대국민 범죄를 반복하고서도 적절한 사법처분을 받아본 역사가 없는 삼성이란 대한민국의 암세포 문제도 마찬가지다. 훈계도 안먹히고 법적 고발도 안먹히는 생날강도 삼성임에도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이자 가장 존경하는 기업이라는 최강의 변호를 받아왔으니 말이다. 여기를 가도 애니콜 저기를 가도 애니콜 하다못해 상식을 외치려 길거리에 나온 촛불들마저 어김없이 열혈 삼성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다. 이게 무슨 등신발싸게 짓이냐 말이다. 제발 날강도짓좀 하지마라면서도 그 날강도의 장물을 열심히 취급해주는 꼬라지와 다른게 무엇인가 말이다.

한국인의 이 언어도단적인 위선질을 끊지 못하는 한 인권말살을 성토하는 니들의 목소리에 되돌아올것은 "한국인은 불도자보다 뇌수술의사가 필요하다"라는 세계인의 조롱과 공안당국의 더욱 거세진 군화발뿐 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지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1. 사실은 액티브엑스 철거비용인데 말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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