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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블로거 윤리강령? 블로거가 초딩이냐?

최근 천박한 사회분위기에 편승하여 천박의 극치를 달리는 일부 블로거들의 행태를 보며 '블로거윤리강령'이란 얼토당토 않은 발상을 실현하고자 안달인 자들을 심심찮게 목도하게 된다.

윤리강령이라 함은 특정단체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을 규정해 놓은 것이라 할수있다. 뒤집어 말하면, 법과 제도보다 우선해서 지켜져야할 최소한의 규범이지만, 기본적인 인간성을 갖춘 개인과 집단이라면 굳이 필요치 않은 불필요한 규범이기도 한것이다.

블로그가 무엇인가?
블로그를 한다고 해서 내 의사와는 상관도없이 '블로거란 집단'에 소속돼버리는 것일까? 이러한 발상은 좀 우습다. 블로거는 그냥 전세계에 수많은 인터넷서퍼중의 한명일 뿐이다. 블로거가 블로그를 가지지 않은 사람과 다른것은 단지, 자신의 가치관을 좀더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보여줄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 밖에 없을 뿐이다. 더군다나 블로그는 자유와 공간적 한계가 없다시피한 인터넷이란 기반을 가진다는 것이다. 즉, '블로거'라고 한정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인위적으로 패를 갈라 제어하겠다는 발상은 쥐나라당의 사이버모욕죄라는 유아적 발상과 다를것이 없음을 상기해야 할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는 개인의 일기(공개해도 상관없는 일기)를 온라인으로 확장하여 남과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기를 쓰는데 '윤리강령'씩이나 살펴야 한다는 것은 난센스다. 윤리는 학창시절 지겹도로 배웠고 강조되어 왔다. 성인이 되어서는 스스로의 의식체계로서 정립해야할 개념이지 제도적으로 강제하게되면 더이상 윤리가 아닌 법규가 돼버린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한다. 그래서 제도란 것도 불가피한 경우에만 법제화 하기 마련인것이다. 싱가폴처럼 꽁초를 버리면 몇백만원, 길거리에 침뱉으면 몇백만원 벌금, 하는 식의 제도화는 인간의 자율적 윤리정립을 방해하고 제도로 재단해야만 하는 미성숙한 인간으로 전락시키는 삽질이 될수 있는것이다.

좀더 확장된 블로그의 기능
물론, 대중에게 보편적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으로서 뉴스닷컴사와 구분하기 힘든 형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도 있음을 안다.(이런 유형의 블로거에게 적용할 강령이라면 찬성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태생자체가 개인의 가치관을 담는공간이란 속성을 가진다. 즉 스스로의 가치관과 주장을 어떠한 외적 압박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공간으로서 남아있어야 블로그 본연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형태라는 것이다. 윤리강령따위의 불필요한 제어 또는 영향을 받는다면 블로그와 신문기사의 구분이 모호해 질 수 밖에 없게된다.

자율과 소통이 미덕인 인터넷의 본질을 훼손하는 짓거리
우리는 인터넷실명제(사이버모욕죄)가 불필요한 제도적 간섭이라며 반대 하고있다. 특히나 블로거들이 이러한 목소리에 핏대를 세우는 경향이 많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블로거 스스로 블로그윤리강령을 들먹이고 있으니,, 그 자체가 우리사회는 자정능력이 없으므로 제도적 제제가 필요한 미성숙한 국민임을 자인하는 꼴이 된다는 것이다. 사이버모욕죄 같은 제도적 장치가 필요없을 만큼의 자정능력을 주장할 명분을 스스로 던져버리는 자가당착이라는 것이다.

인터넷을 규율로 재단하려는 발상 자체가 넌센스
자율적 소통으로 보완해 나가야할 문제를 '윤리강령'이라는 어줍잖은 제어장치로 또 하나의 등신스런 인터넷문화를 추가하려 자발적으로 나서는 팔푼이들은 제발 좀 주둥이를 봉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럴 시간 있거든,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민국의 암세포 삼성광고를 처바른체, 삼성 제품찬양기를 싸갈기며 (삼성)광고수입 유지에 여념이 없는 천박한 블로거들과 소통을 시도하는게 훨씬 건설적인 행위가 될것임을 생각해봤으믄 싶으다.

'블로거윤리강령'이 불필요한 짓이라는 가장 큰 이유는 강제성이 없기에 실제로 윤리강령이 필요한, 즉 개념을 밥말아 처먹은 자들은 전혀 거들떠 보지 않을것이라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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