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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대한민국 연예인들이 현실에 눈감은 이유.

라디오헤드, 핑크플로이드, 에미넴, 다이어스트레이츠, 자니 카슨... 이처럼 외국에는 사회현안에 적극적인 비판의식을 드러내는 유명연애인들이 수없이 많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그같은 성향의 연예인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저들의 모국 보다 우리나라가 좃스런 현상들이 더 많으면 많았지 적어 보이지는 않는데, 그에대해 말하는 연예인은 손에 꼽기도 힘들다는건 참으로 의아스럽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좀 알려진 연애인들의 그 면면을 살펴보면, 자신만의 개성이나 장인정신으로 승부하기 보단 시류와 유행에 편승해서 대충 한몫 잡아보려는 인스턴트 라면스프와 같은 부류들이 대부분이다. 원더걸스가 뜨면 모두가 원더걸스를 닮으려하고 서태지가 뜨면 모두가 서태지를 닮으려 한다.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성이나 스타일은 소위 말하는 '대박'에 악영향이 있다면 언제든지 던저버리고 유행과 시류에 자신을 개조하고 끼워맞출 준비가 되어있는 부류들인 것이다. 이런 자들은, 제발 어디가서 '음악'한다고 하지말았음 싶으다. 니들은 그냥 <유행 코디네이터>일 뿐이니까..

우리나라에 그 '장인'[각주:1]들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신중현과 엽전들, 양희은, 김광석, 장필순, 김형곤, 진중권 아~ 진꼭지는 연예인이 아니지>*<.. 어쨋든 장인이라 칭할 만한 인물들은 이처럼 아주 빈약한 숫자의 이름만이 떠오를뿐이다.

그런데 이들은 과거의 인물들일 뿐이다. 그렇담 현역 장인들은 누가 있을까? 대충 엠씨스나이퍼, 김구라? 김장훈? 이정도가 떠오른다. 그마나 장인이란 개념을 많이 후퇴시켜야 3명정도 떠오를 뿐이다. 게다가 김구라는 공중파에 좀 뜬 이후 장인의 모습을 급속히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고, 김장훈은 그 준수한 행동력에 비해 자신의 음악에는 비판의식을 담아내질 못하고 있다. 그나마 MC Sniper가 있긴한데 아직까지 대중에게 미치는 존재감이 미미하다. 결국 현재 우리 가요계에는 장인은 없다는 거다. 알려지지 않은 장인 말고, 대중에게 사랑받는 장인이 없다는 얘기이다. 역시 대중의 싸구려 취향에 맞춰, 싸구려 콘텐츠로 화답하는 싸구려틱한 대중문화 수준이다.

싸구려 예술, 키치(kitsch)

싸구려 예술, 키치(kitsch)

대중들의 취향이 이렇게 저렴하다 보니, 변절자 까지 등장하곤 한다. 백두산이란, 우리나라에선 제법 걸출한 락밴드의 리드보컬을 했던 유현상이 상업성을 쫓아 트롯가수로 전향한 경우말이다. 하드락과 트로트는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매치가 되질 않는다. 그래서 본인은 그의 음악취향이 변했다기 보단 돈을 쫓아 자신의 장인정신을 포기한 것이라고 판단할수 밖에 없었다.

이런 싸구려 로또심리에 쩔은 자들이 개인적인 '득'이 없는 거국적인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리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사회비판은 커녕 지 한몸 배불리기 바빠, 도덕성zoro 찌질기업들 CF나 찍고, 인기 떨어지면 약기운 떨어진 마약쟁이마냥, 지 한몸 조차 가누질 못해 자살이 어쩌구 저쩌구 이따우 개삽이나 푸면서 받은만큼 뱉어내기는 커녕 오히려 사회에 악영향만 끼치는 찌질이 집단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거국적 문제로 동료들과 함께 투쟁하다 운명을 달리하는 '열사'라는 개념은 그 찌질집단에게는 머나먼 외계의 낯선개념일 뿐인것이다. 아니, 촛불집회 같은 거국적 사안에 솔직한 개인적 의사표현조차 하질 못하는 거세된 양심과 거세된 사회의식의 소유자들만 득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진짜 분노할만한 거국적 잇슈에는 주둥이를 처 닫고 있다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된 사안에 가식적인 쇼를 벌여 인기를 유지하려는 꼬라지를 연출하는 영악한 싸구려 연예인도 있는데,, 나는 유재석이 흘렸다는 그 눈물이 진심이었다면, 촛불집회에서 짓밟히고 있는 수많은 동포의 피눈물에 주둥이를 봉하고서 고작 CF에 출연해 차승원이와 '기름왕'농담 짓거리나 싸지르며 용돈벌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은 결코 보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무려 100만이 넘는 동포들이 4개월에 걸쳐 피냄새가 진동했고, 지가 매일 들락거리는 MBC에선 송일준이란 유명PD가 잘려나가고, 압박받는 MBC구성들이 눈앞에 널렸고만, 이 사안에 대해선 그 싸구려 쇼맨쉽이 그냥 자취를 감춰버리는 것이 나로선 이해가 되질 않는 다는 것이다. 이같이 자신과 직결된 사회문제는, 금메달 은메달 보다 중요치 않다는 것인가? '유재석' 넌 내 눈에는 그냥 위선자로 보일 뿐이다. 물론 이것을 소재로 하여 꼭! 쇼맨쉽을 부려달라는 말은 아니다.

중국산 가짜 싸구려 맥심

중국산 가짜 싸구려 맥심

다만, 대중의 과분한 사랑을 받는 만큼 사회에 되값는 모습도 좀 보였으면 싶은 것이다. 촛불집회에 진행자를 자처해 본다던가.. 이것도 힘들면 자신의 블로그에 개인적 의견을 밝히는 정도는 할수있지 않은가 말이다. 이러한 것을 내가 유재석이라는 개인에게 요구할 권리가 없음은 안다. 하지만, 그는 평소에는 관심도 갖지 않던 선수가 단지 우리나라 사람사람으로서 올림픽에 출전해 선전하는 모습에 감동의 눈물까지 흘리는 그 애국심과 감수성을 보임으로서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그 모습이 정말 진심이라면 4개월여 나라를 온통 들썩이게 했던 이런 끔찍한 거국적 사안에 닥치고 있을 만큼의 냉혈한은 아니라고 생각할수밖에 없기에 이같은 의문을 제기하는 것 뿐이다. 그 싸구려 눈물쇼만 보이지 않았더라도 나는 유재석에게 아무런 감정도 관심도 없는 사람일 뿐이다.


- 주입식 객관식 교육이 획일화된 뇌수준을 낳았고
- 경쟁화 교육이 살벌한 경쟁기계들을 대량생산해 내었고
- 대학이란 공장에서 출고된 경쟁기계들이 사회에 출시되어 살벌한 경쟁사회를 완성해 버린것이다.


이런 경쟁기계들이 구성원의 대다수이다 보니 문화다운 문화를 즐길 소양이나 여유가 있을리 만무한 것이다. 연예계역시 이러한 싸구려 취향의 수요에 맞춰 어떻게든 말초신경 자극하여 한건 터트려, 말장난에 불과한 싸구려 토크쇼에 몇번 출연하여 몸값좀 올려놓고, 썩은걸레 삼성 광고 몇번 찍고선 평생 놀고먹을 생각이나 처 하게 되는 것이다.

어쨌든 미친 경쟁시대를 무비판적으로 순응하고 있는 이 경쟁기계들의 싸구려 취향이 장인정신이 깃든 고급콘텐츠에 대한'수요없음'을 유발했고, 이같은 대중들의 뇌질환이 장기화 되다보니 그나마 명맥을 유지해왔던 장인의 존재마저 씨가 말라가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

이 아름다운 청기와가 싸구려로 보이는 이유는, '유권자의 싸구려의식' 탓이다.



  1. '장인정신'이라하면 자신의 영혼과 예술성을 상업성이나 대중취향에 휘둘리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여 깊이있고 개성있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 말할 수 있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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